열린금천IL, 발달장애인 투표독려 캠페인 진행
임영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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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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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청역 앞, 퇴근길 발달장애인에게 필요한 투표정책 목소리 내다-
서울 금천구, 열린금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센터장 남민)는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앞서 발달장애인의 참정권의 중요성을 지역 시민을 대상으로 투표독려 캠페인을 선거 전날인 9일에 진행하였다.
이번 캠페인은 많은 시민이 오가는 금천구청역을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센터에서 활동하는 발달장애인 당사자 및 지원자 등 10명이 모여 [투표보조인의 도움여부][투표과정에서 어려움] 등을 스티커 붙이기 형식으로 진행하여 시민들의 인식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약 한시간 가량 투표한 결과 총 32명의 시민이 참여하여 [투표과정에서 투표보조인의 도움이 필요여부]를 확인결과 약 92%의 시민이 필요하다고 투표해주셨고, [(발달장애인)투표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건 ① 어려운 말로 된 후보자 공보물(74%) ② 투표를 도와주는 보조물품 사용방법(20%) ③ 투표를 하기 위한 투표용지, 투표용지를 받는 과정(각3%)의 순서로 대부분의 시민들이 어려운 말로 된 후보자 공보물이 발달장애인 투표에 어려움이라 지적해주셨다.
남민 센터장은 금천구청역사 앞에서 ‘어느당을 (지지해주세요)찍어주세요. 가 아닌 지역에서 발달장애인이 투표할 수 있는 환경을 보장해달라고’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열린금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발달장애인의 투표 환경에서 오는 어려움이 개선되고, 지역에서 투표할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여러방면으로 당사자들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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