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메멘 음악대 포스터
서초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센터장 박건희)는 정신장애인과 정신질환자를 대상으로 문화예술 프로그램 '브레멘 음악대'(음악으로 소통하는 우리들의 이야기)의 단원을 모집한다.
'브레멘 음악대'는 독일의 동화에서 영감을 받은 프로그램으로 음악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서로 소통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바이올린 클라리넷 두 악기를 기초부터 맞춤형으로 지도하여 악기를 전혀 접해보지 않은 사람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단순 음악 교육을 넘어 음악으로 자신을 표현하고 타인과 소통하는 데 중점을 둔다. 독일 유학파 전문 강사진이 참가자의 개별적인 속도와 특성에 맞춰 세심하게 지도하며 다양한 음악 활동과 소규모 앙상블 연습을 통해 참가자들이 자연스럽게 서로 어울리고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정기적인 연습과 소규모 공연 기회를 마련해 참가자들이 무대 위에서의 자신감을 키우고 음악적 재능을 발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며 최종적으로는 모든 참가자가 함께하는 연주회를 열어 성취감과 음악적 소통의 기쁨을 경험하게 한다.
박건희 센터장은 "음악은 언어를 뛰어넘는 소통의 도구이며, 자신의 내면을 아름답게 표현하는 방법"이라며 "브레멘 음악대를 통해 참가자들이 새로운 자신을 발견하고 사회적 관계를 확장하며, 나아가 지역 사회와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많은 분들이 함께 참여하여 음악의 즐거움과 자신감을 얻어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서초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02-587-872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