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와 시네루츠 업무 협약식
장애 당사자 영상 제작 지원으로 사회적 이해 증진 기대
서초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센터장 박건희)와 영상 제작 및 문화 예술 교육 전문기업 시네루츠(대표 변승채)가 장애인의 미디어 접근성 향상과 표현 기회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발표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장애인들이 자신의 이야기와 생각을 영상매체를 통해 직접 표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그동안 장애인은 미디어에서 주로 타인의 시각으로 재현되어 왔지만, 이제는 당사자가 직접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양 기관의 합의로 시네루츠는 영상 제작 전반에 대한 전문 교육을 제공하고 서초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는 참여자 모집과 교육 공간 제공 등을 지원한다. 당사자가 직접 제작한 영상 콘텐츠를 통해 사회적 편견 해소와 상호 이해 증진을 도모하는 동시에 참여자들의 자기 역량 향상과 디지털 소통 능력 강화를 통해 사회 참여 확대와 인식 개선이라는 이중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박건희 서초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장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장애인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영상으로 표현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며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은 물론, 참여자들의 자기 역량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변승채 시네루츠 대표는 "영상은 강력한 소통의 도구"라며 "진솔한 이야기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되어 우리 사회가 더욱 포용적이고 따뜻한 공동체로 발전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장애인의 미디어 접근권 보장과 사회 참여 확대를 통해 진정한 사회통합을 이루어가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앞으로 이 모델이 사회적 이해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